虎島(호도)〔범섬〕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법환동 남쪽 바다에 있는 ‘범섬’의 한자 차용 표기 가운데 하나.
이 섬은 예로부터 ‘범’(호랑이) 모양이라는 데서 ‘범섬’이라 부르고, 한자를 빌려 쓸 때는 虎島(호도) 또는 凡島(범도) 등으로 썼는데, 오늘날은 주로 虎島(호도)로 쓰고 있음.
이 섬에는 총 142종의 식물들이 자라고 있는데, 이 중에 거문도와 제주도에서만 자생하는 물푸레나무과의 박달목서가 자생하고 있음. 해안에는 녹조류·갈조류·홍조류 등 총 111종의 해조류가 자라고 있고, 이외에도 다수의 신종, 미기록종 식물들이 있음. 또한 해산무척추동물도 해면동물 13종 중 2종의 한국 미기록종이 있고, 극피동물 5종·자포동물 중 히드라류 5종·산호충류 17종·태형동물 11종·피낭동물 1종·이매패류 12종 중 3종·갑각류는 23종 중 8종이 한국에서는 기록되지 않은 종으로 조사되었음.
그래서 2000년 7월 18일에 ‘문섬・범섬 천연보호구역(-----天然保護區域)’으로 지정되었음.
至三十里. 暮還明月浦, 沿涯爲營, 賊殺安撫使李下生. 諸將屯漢拏山下休兵, 時我師多獲賊馬, 悉爲騎兵矣. 賊魁三人來挑戰, 陽敗而走, 將誘致曉星五音之野, 以騎兵踣之. 瑩知其謀, 命銳卒急逐, 賊魁遁走, 入山南虎島. <高麗史 卷一百十三, 列傳 卷第二十六, 諸臣, 崔瑩>.
禿島・斗落島・虎島【已上島 在洪爐. 高麗末元牧子石加乙婢・肖古道甫介等 自稱東西哈赤作亂 崔瑩來討 石・肖逃據此島 以拒塋 聚戰艦環之 縋兵而上 肖墜崖而死 石就擒誅】 <耽羅志(古4798-1/1653) 㫌義縣, 山川>.
森島【高險人跡不通】・禿島・斗落島・虎島【四島俱在大靜縣(필자주: 㫌義縣의 잘못)洪爐村○崔瑩之討哈赤也 哈赤逃據此島 崔瑩聚戰艦環之 搥(필자주: 縋의 잘못)兵以上 討殺之】 <東國輿地志(古4790-51/17세기 말) 권5, 全羅道, 濟州牧, 山川>.
斗落島 虎島【俗稱凡島 高麗崔瑩之討哈赤也哈赤逃據此島 瑩聚戰艦環之提兵以上討殺之四島 俱在烘爐村】 <東國文獻備考(奎5216/1770) 권20, 輿地考15, 關防5, 海防3【西海之南】>
虎島【在縣西海中 十五里許】 <濟州邑誌(想白古915.149-J389/18세기 말) 㫌義縣, 島嶼>.
凡島【一云虎島 洪爐川南】 <『大東地志』(古4790-37/1861-1866) 권12, 㫌義, 島嶼>.
全羅南道 濟州島……法還里虎島……. <朝鮮總督府官報(제1137호/大正5년5월20일) 朝鮮總督府告示第123號>.
虎島 ポムソム <일제강점기 1대 5만 「西歸浦」(1918) 지형도>.
⇒ 범섬.
<고려사>
이원진의 <탐라지>
<동국여지지>의 전라도, 제주목, 산천
<東國文獻備考(奎5216/1770) 권20, 輿地考15, 關防5, 海防3【西海之南】>
<제주읍지>(18세기 말) 정의현, 산천
김정호의 <대동지지>
범섬(왼쪽은 새끼섬)
2000년대 1대 2만 5천 지형도
2015년 1대 5만 지형도
한로영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