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창세기 Genesis 創世記 창세기 Genesis 創世記
창세기 1장 1절에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는 말씀으로 시작된 창세기의 첫 구절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모든 피조물의 시작이 담겨 있다. 모든 피조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이 먼저 계시고 그 섭리 가운데 모든 피조물을 주관하신다.
명칭
창세기의 명칭은 성경의 첫 번째 히브리어 단어를 따서 '태초에' (
In the Beginning,
히. 베레쉬트)로 책이름을 사용했으며,
70인 역에서 창세기의 주요 단어인 ‘톨레돗’ (toledoth) 을 헬라어로 번역한 ‘제네시스’ (genesis) 라는 명칭
으로 그 의미는 '기원, 계보, 탄생'입니다.
주요 내용
창세기 1-11장을 먼저 살피자면, 1-2장에서 하나님의 창조사역이 담겨 있고, 3장에서는 사람이 죄를 범함, 4-9장은 범죄한 사람들에 대한 심판과 노아의 가족에 대한 구원이 담겨 있고, 10-11장에서는 바벨탑 사건과 함께 민족을 흩으심이 있다. 창세기 11장까지
생명과 죄와 심판과 가정과 예배와 그리고 구원의 시작을 말하고 있다.
나머지 창세기 12-50장까지는
믿음의 조상들의 삶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4명의 인물(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을 중심으로 이스라엘 민족을 통한 하나님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저자
창세기의 저자는 하나님의 영적 감동을 통하여 모세가 자신의 죽음에 임박하여 태초에서부터 출애굽 광야 시대에 이르기까지의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담고 있는 모세오경 중의 한 권이다.
유대인과 기독교 전통들은 구약 첫 5권의 저자를 모세로 받아들이고 있다
주요 장소
창세기의 주요 장소는 에덴, 메소포타미아 지역, 약속의 땅 가나안, 애굽에 이른다.
기록 목적
창세기의 원독자라 할 수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의 노예 생활 가운데서 탈출하여 광야 생활을 하고 있었다. 약속의 땅 가나안을 앞두고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로 하여금 전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주관하심을 알게 하기 위함이다.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과의 약속은 믿음을 가진 모든 열방에게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우주 전체를 지으신 바로 창조주 하나님에 의하여 이미 태초에서부터 시작되었음을 전하고 있다.
서론
“시작... 출발... 착수... 개시.” 이런 단어들은 새로운 하루의 새벽, 아이의 출생, 교향악의 전주, 가족 여행의 첫발걸음 따위가 주는 신선하고 긍정적인 어떤 기대를 담고 있다. 약속으로 가득한 맨 처음 시작은 미래를 향한 희망과 상상력을 북돋운다.
창세기 Genesis는 '시작' 또는 원천'을 의미하며, 이 책에는 세계와 인류 역사, 가정, 문명, 구원의 시작에 대한 기록이 펼쳐져 있다. 창세기는 창조 세계를 향한 하나님의 목적과 계획의 이야기다. 시작의 책, 세기는 전체 성경의 무대를 마련한다.
창세기는 하나님의 인격과 본성(창조주 · 섭리자 · 재판관 구속자), 인간의 가치와 존엄성(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고, 은혜로 구원받고, 하나님이 세상에서 사용하시는), 죄의 비극과 결과 (타락·하나님과의 분리·심판), 구원의 약속과 확신(언약 · 용서 메시아 약속)을 보여 준다.
하나님. 창세기는 여기서 시작한다. 우리는 하나님이 장엄한 능력과 목적을 드러내며 세상을 창조하시는 장면을 보게 되는데, 그 창조는 자신을 닮은 남자와 여자를 만드는 데서 절정에 달한다(1:26-27).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죄가 세상에 들어왔고 사탄의 정체가 탄로 났다. 순수했던 창조 세계는 타락(아담과 하와의 고의적인 불순종)으로 인해 산산이 부서졌다. 하나님과의 교제는 깨졌고 악은 파괴적인 거미줄을 치기 시작했다.
연이어 우리는 아담과 하와가 아름다운 동산에서 추방되고 그들의 장남이 살인자로 돌아서며, 악이 악을 낳아 결국 하나님께서 유일하게 남은 경건한 사람 노아의 작은 가정만 제외하고 지상의 모든 사람을 멸하시는 것을 보게 된다.
가나안 평지의 아브라함에 이르러 우리는 하나님의 언약 백성의 시작과 그분의 구원 계획의 개략적인 윤곽을 발견한다. 곧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고, 아브라함의 자손은 하나님의 백성이 될 것이며, 이 선민을 통해 세상의 구원자가 오실 것이다. 이어지는 이삭과 야곱, 요셉의 이야기에는 흥미로운 전기 이상의 의미가 담겨 있다. 그들의 이야기는 하나님의 약속과 그분의 신실함을 강조한다. 우리가 창세기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소박하고 평범하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통해 큰일을 행하셨다. 이것은 하나님이 온갖 다양한 사람들 심지어 당신 같은 사람을 사용하여 선한 목적을 성취하신다는 사실을 보여 주는 생생한 그림이다.
창세기를 읽으며 격려를 얻기 바란다. 희망은 있다! 세상이 아무리 암울해 보이더라도 하나님은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 당신이 스스로를 아무리 시답잖고 쓸모없는 존재로 느낀다 해도,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시고 그분의 섭리 안에서 당신을 사용하기 원하신다. 당신이 하나님에게서 얼마나 멀어져 있든, 당신의 죄가 얼마나 중하든, 당신은 그분의 구원을 얻을 수 있다. 창세기를 읽으라. 그리고 소망을 품으라!
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