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형화(피규어) 굿스마일 컴퍼니에게 있어서는, 반다이의 RX-78-2와 같은 존재로 페이트시리즈 피규어와 함께 지대한 돈줄 중 하나. 스케일 피규어를 비롯해서 넨도로이드와 넨도로이드 푸치며 피그마등이 그야말로 줄기차게 나온다. 하츠네 미쿠 오리지널 뿐만 아니라 바리에이션으로 어펜드, 유키미쿠, 레이싱 미쿠, 사쿠라 미쿠, 미쿠다요 등의 파생 캐릭터들도 줄기차게 피규어로 만들고 있으니 그야말로 마르지 않는 돈줄. 오리지널 넨도로이드 하츠네 미쿠는 몇 번이고 재판해도 구매 열기가 식지 않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고[26], 피그마에서는 100번, 200번[27]을 넨도로이드에서는 300번, 500번, 777번, 1000번, 1100번[28]처럼 특별한 번호에도 다수 선정되었다.
굿스마일 컴퍼니의 주력이지만 반다이[29], 세가, 보크스 등의 다른 회사에서도 피규어가 나오기도 했고, 심지어 미국의 피규어 회사인 Funko의 주력제품군인 Funko POP!으로도 나왔다. 그 외에 원더 페스티벌의 개인 부스에서도 자작 하츠네 미쿠 피규어를 많이 볼 수 있어서 모형쪽에서는 두루 사랑받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지만 역시나 피규어 증식이 너무 심하다.
피규어 취미를 가진 사람들 사이에서는 한때 '일기당천의 관우나 투하트2의 타마키의 피규어가 너무 많아서 먼 미래의 사람들이 역사를 공부할 때는 이 피규어들이 나오면 풍요와 다산의 여신상인줄 알 것이다'라는 말이 있었는데, 하츠네 미쿠가 이미 한참 전에 저 둘이 축적해온 양을 앞질러버렸다.
어느 정도로 많은가 하면, 밥순이로 각광받는 세이버와 파생 캐릭터나, 차세대 여신상으로 각광받는 슈퍼 소니코와 비교해봐도 하츠네 미쿠는 이들보다 몇 배나 피규어 종류가 많다. 심지어 그 세이버를 머릿수로 밀어낼만큼 피규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렘과도 아직 2배 이상 격차를 내고 있다. 이들도 그런데 그 아랫급인 쿠루미나 아스나는 하츠네 미쿠와 그 이상의 격차가 날 것이다.
이처럼 하도 여러 메이커와 개인 딜러들에게서 하츠네 미쿠 피규어가 나오다 보니 하츠네 미쿠 피규어의 증식 속도는 흡사 레고가 마구 찍혀 나오는 것처럼 보일 정도이며 오죽하면 하츠네 미쿠 피규어를 주로 모으는 사람들 사이에서 미쿠 피규어의 구매를 가지고 '파농사를 짓는다'고 말할 정도.
그러다가 2017년, 반다이의 피규어라이즈 버스트로 발매가 확정되었다. 네임드 캐릭터인 만큼 이전 작들을 릴리스하고 온갖 고급기술을 총동원하여 불쾌한 골짜기 현상을 해결하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바리에이션이 많은 만큼 퍼건, 자쿠마냥 우려먹는거 아니냔 반응도 있다.
프레임 암즈 걸과 콜라보를 해서 피규어 하나가 공개되었고(프레임 뮤직 걸)[30], 반다이의 피규어라이즈 라보 2번으로도 예정되어 있다. 피규어라이즈 라보의 경우 아직 머리카락만 공개되었지만 그 머리카락만으로도 하츠네 미쿠에 엄청난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것을 알 수 있다. 이유인들 어떤 회사에서도 시도 한 적 없는 클리어 그라데이션 시스템 인서트로 엄청나게 차별화를 두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2019년 12월 21일에 발매.# 가격은 6,600엔(세금 포함).
이외에도, 2018년에는 V4 디자인을 이용한 피규어들을 발매하기 시작했다(예약은 2017년에 진행했다).[31]
2020년 4월에는 사쿠라 미쿠 피그마가 공개되었다.
뚜뚜